그것이 알고싶다 1324회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김규리씨에 관한 내용을 방영했는데요, 작년에 방송된 후 화제가 되었었는데, 최근 다시 김규리씨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하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저도 관심을 갖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내용을 정리해 포스팅 해보았어요.
김규리씨 실종사건 발단
김규리(실종 당시 36세)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미술관에서 전시기획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삼남매 중 둘째로 심성이 고운 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 규리씨는 말없이 귀가 시간도 늦고, 가족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결국 2017년 11월에 갑자기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이유로 자신의 짐을 모두 챙긴 채 집을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5개월 후, 규리씨는 어린 시절 경험한 차별과 학대에 대한 보상으로 1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어머니를 고소하였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고통을 널리 알리고자 언론에 제보하여 억울함을 호소하는 인터뷰도 진행하였는데요, 가족들왜 규리씨가 이렇게 변해버렸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SBS와의 인터뷰 영상을 발견하였는데요, 이 때가 2018년 11월이었고 2개월 뒤에 그녀는 완전히 실종되었습니다. 제작진이 조사한 바로는 인터뷰가 진행될 때 규리 씨 옆에 한 남자가 있었으며, 그는 규리씨에게 인터뷰 내용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규리씨가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때에도 그녀와 함께였다고 합니다.
의문의 남자 홍 씨(가명)
홍 씨(가명)은 김규리 씨가 가출하기 6개월 전 선을 본 사람이라고 합니다. 가출 후 부터 2019년까지 규리씨의 휴대전화 위치나 생존 반응이 홍 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확인되었지만, 자신은 규리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제작진의 인터뷰에서도 홍 씨는 김규리씨에게 호의를 도움을 주기 위해 호의를 베풀었을 뿐 실종과 관련이 없고, 그 일로 강압수사를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미해결 실종 사건
현재 김규리 씨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가족들이 입수한 통신 기록입니다. 규리 씨는 이모에게 여행을 간다고 하며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규리 씨의 휴대전화 발신지 위치와 동떨어져 있으며, 규리 씨가 거주했다는 고시텔 근처에서는 2018년 8월 이후 단 한 번의 통화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규리 씨는 실종 전에 홍 씨와 가장 긴 통화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 기록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 후 3년 동안 그녀는 생존 반응이 없으며, 사람들과의 연락도 모두 끊겼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2022년 9월 24일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김규리씨 실종 미스터리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건이라 방송에 나오지 못한 수사 내용도 많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사이비 종교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는데요, 아무쪼록 하루 빨리 해결되어 김규리씨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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